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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보 제트팬 알리발 준카64와 티피셀 배터리 후기. 완벽한 세차 물기제거!

자동차 ∙ 운전

by 페이퍼북 2025. 12. 2. 11: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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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(행4:11-12)

뜨거운 여름이나 건조한 날씨에 세차를 하면 드라잉존으로 옮긴 후 물기를 제거하기 전에 말라서 물자국이 남는 경우가 많습니다. 흡수력 좋은 세차 타월로 닦아 내더라도 남아 있던 물기가 말라서 자국이 남기도 하죠. 건조 후 퀵디테일러로 마무리하면서 지우긴 하지만 바짝 마른 경우에는 깨끗이 닦는 걸 놓치기도 합니다.

세차를 하다 보니 자연스럽게 바람의 강도에 따라 대포, 중포, 소포라고 불리는 송풍기를 알게 되었습니다. 아파트 단지에서는 경비원 분이 가을에 이 송풍기로 낙엽을 치우는 경우를 흔하게 보죠. 원래 세차용품으로 나온 제품은 아니지만 강력한 바람으로 물기를 날리는 용도로 사용하는 분들을 드물지만 세차장에서 볼 수 있게 되었습니다. 물기를 빨리 날려버리면 물자국이 남지 않을까 하는 생각에 관심을 가졌다가 마음을 접은 이유는 가격이 비쌌기 때문입니다. 조금 알려진 제품은 몇십 만 원이더군요. 위의 경우가 아니라면 사실 드라잉 존에서 물기를 닦아내는 것도 나름 재미있습니다. 그런데 세차하면서 다음 세차 때 지우면 될 물자국을 큰돈 들여서 송풍기로 날리고 싶은 생각은 별로 들지 않았습니다. 커다란 부피도 부담스러웠고요.

1. 제트 팬.

그러다 어느 날 위의 것들보다는 크지 않지만 바람은 꽤 강력하고 전동 드릴 모양에 크기도 비슷해서 휴대성도 뛰어난  ‘제트 팬’이라는 걸 발견합니다. 네이버에서 ‘준카64’라는 제품이 유명하고, 이 제품을 OEM으로 생산하는 곳에서 나오는 ‘알리 64’라고 불리는 원래 제품을 찾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 가격은 알리 64가 저렴하지만 A/S를 생각한다면 준카 64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. 가격은 당시 환율로 5-6만 원 대에 구매했습니다. 그런데 6만 원이 6만 원이 아니었습니다. 본체 가격만 그렇고 배터리 가격은 따로더군요. 공구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비싸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.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기 가격만 1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. 합이 20만원. 세차 후 타이어 보호제를 바르기 위해 에어건을 3천원 씩 사용했는데, 몇 년 지나면 본전은 뽑지 않을까 합리화 시키며 구매했습니다. ㅡ.ㅡa

아래에 물기를 날리는 영상을 보면 침을 질질... 아니 군침을 흘리게 되실 겁니다.

참고해야 할 점은 제트팬을 쏜다고 무조건 아래 영상처럼 물기가 날아가지 않습니다. 평소에 퀵디테일러나 물왁스 등 발수 관리가 되던 차 인 경우 물기가 날아가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잘 날아가지 않습니다. 발수관리가 되는 차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날리긴 힘들고 큰 물기를 빨리 날리고 세차 타월로 나머지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. 아래 영상은 발수코팅 관리가 아주 잘 된 경우입니다.

 

제 차는 저만 보긴 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은 유광으로 되어있어서 꼼꼼히 닦아내지 않으면 물자국이 거의 남는 편인데 제트팬으로 날리면 정말 쉽게 제거 되고 물자국도 남지 않습니다. 속이 다 후련해요.

2. 배터리.

제트팬에 배터리를 체결하는 부위는 디월트, 마끼다 등 한 가지 공구업체 배터리를 끼울 수 있도록 주문해야 합니다. 저는 집에 전동공구가 없고 검색해보니 제트팬은 마끼다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마끼다 호환으로 구매했습니다.

배터리는 정말 비싸더군요. 정품 배터리를 사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호환 제품 중 TPCELL(티피셀)이라는 업체의 제품이 인지도가 있다고 해서 티피셀 제품 중 삼성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 걸로 선택했습니다.

중국산 호환 배터리는 종류가 많지만 이름 없는 제품은 위험하기도 하고 실제 용량대로 작동되지도 않는 것 같더군요. 정품 배터리 아니면 인지도가 있는 호환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세 번 째 사진은 실리콘 케이스인데 서비스로 보내준 것 같습니다. 무게가 꽤 나가서 케이스가 없으면 어디에 부딪히면 찍히기 딱 좋습니다.

알리 64가 12-24V까지 지원한다고 해서 18V에 용량이 큰 10Ah 로 구매했습니다. 전압과 암페어가 낮으면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. 저는 이 정도로 구매하니까 세차 할 때 3-4 번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.

뒷쪽에 남은 배터리 양을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.

충전기는 1만원 대와 3만원 대 두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리튬 이온 배터리인데 아무래도 더 비싼 게 충전하는 데 안전하지 않을까 해서 3만원 대로 구매했습니다.

 

3만원 짜리 답게(?) 크기도 크고 충전 해보니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이 돌아갑니다. 그래서 소음도 좀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. 안전을 생각한다면 이 제품이 낫겠다 싶었어요.

인지도가 있는 회사라고 하지만 그래도 중국 회사라서 자리에 있을 때만 충전하고 있어요. 충전시간은 배터리 한 칸 남았을 때 충전하면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(시간을 잰 게 아니라서 확실하지 않습니다).

3. 단점.

매우 시끄럽습니다. 고주파 소리가 나서 눈치보면서 사용해야 합니다. 세차장 사장님이 중포로 주변 낙엽을 날리고 계실 때 이걸로 물기를 날려보니 중포는 자장가였습니다. 사용하실 땐 가급적 주변을 보지 말고 차만 바라보고 사용하시면 됩니다.

그리고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와 바람이 들어가는 흡입구 주변이 날카롭습니다. 잘못해서 차를 찍으면 도장면이 찍힐 수 있습니다. 실수로 문을 살짝 찍었는데 PPF가 패이더군요 ㅜ.ㅡ

이건 저만 그럴 수도 있는데 검수를 안하는지 배터리 체결부가 배터리에 살짝 걸립니다. 그래서 눌러서 체결을 했습니다. 교환할까 하다가 사포로 살짝 갈았더니 걸리지 않고 잘 체결되었어요. 사진의 빨간 부분 입니다.

 

4. 기타 용도.

세차장 말고 동네에서 차 문 다 열어놓고 실내에 쏘면 어지간한 먼지는 다 날려서 나갑니다.

집에서 청소할 때 사용해보세요. 저희 집은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청소기 돌리기 전에 구석 구석 사용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먼지와 고양이 털이 나옵니다.

겨울에 차에 눈 치울 때에도 유용하다고 합니다.


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(롬5: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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